Skip to main content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2014년 3월 21일,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 아이콘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서울에 오픈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Zaha Hadid가 설계한 것으로 잘 알려진 DDP는 세계적인 디자인 사회 기반 시설입니다.

DDP는 600년의 역사와 함께 한국 패션 산업의 중심지인 동대문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그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은 86,574sq 미터입니다. 세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디자인 창조산업을 이끌어가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써 DDP는 각종 국제 컨퍼런스, 신제품 발표 및 전시, 공연, 비지니스, 쇼핑 및 휴식을 위한 5개의 시설(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환유의 풍경이라는 컨셉에 맞게 물결치듯 흐르는 곡선으로 표현된 외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정형 건축물인 DDP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이 건축물의 시공을 매우 어렵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BIM의 도입으로 문제점 해결

DDP프로젝트의 도급업체인 삼성물산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어려움에 봉착하였습니다. 약 4년 8개월에 걸쳐 완공된 DDP는 공사 초기부터 빠듯한 일정, 예산 문제와 더불어 기존 2D 기술로는 시공조차 불가능하였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초기 터파기 공정부터 인테리어, 설비, 조경까지 전 공정에 BIM을 도입하였습니다.

삼성물산의 백인범 대리에 따르면 "우리는 설계사로부터 2D 기반 철골 도면과 3D 모델을 받았지만, 서로 정보가 상이하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설계 단계에서 BIM을 적용하지 않았고, 2D 도면과 3D 모델링을 별로도 진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정보를 하나씩 찾아내어 수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Tekla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삼성물산은 2D 도면과 3D 모델 사이에 상이한 정보를 비교하기 위해 3D 시공 모델을 생성하였고, 서로 다른 정보의 매칭 작업을 오류없이 단 3개월 만에 수행 할 수 있었습니다. Tekla는 DDP의 시공성 검토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삼성물산은 DDP 내부의 대형 공간 확보를 위해 도입된 메가트러스 공법 단계에서  Tekla를 사용하여 메가트러스 철골 부재의 좌표점을 찾고, 철골 구조와 45,133개의 서로 다른 크기의 외부 패널과의 간섭 체크를 통해 DDP의 자유곡선형 지붕이 안정적으로 시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Tekla를 통해 양중계획을 세웠고 크레인 운영을 효율적으로 계획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Tekla! 생산계획에서 설치단계까지!

Tekla는 설계 단계외에도 제작과 설치 단계에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삼성물산 백인범 대리는 "DDP는 비정형 구조로써 각 부재별로 서로 다른 반지름 값을 가지는데, Tekla를 사용하여 우리는 각 부재의 반지름 값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벤딩, 용접, 곡선 부재의 분절점 등 생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는 이런 정보를 기반으로 빠르게 철골 부재를 생산하였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Tekla는 디자인 BIM이 아닌 시공을 위한 시공 BIM 소프트웨어로써 제작을 위한 물량산출과 같은 필요한 상세 정보를 제공합니다. "Tekla에서 추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는 정확한 시점에 제작을 위한 자재 주문과 배송을 할 수 있었고, Tekla에서 설계 도면과 시공 도면 역시 쉽게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건축학적으로 매우 도전적인 프로젝트였던 DDP는 삼성물산의 BIM 기술력과 Tekla Structures의 정확한 모델링 정보를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건설되어 현재 서울의 랜드마크로 그 명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Tekla는 벤딩, 용접, 곡선 부재의 분절점 등 생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철골 부재를 생산하였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백인범 대리, 삼성물산

Samsung C&T의 건설부분은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개발사업 등 각 분야별 최고 수준의 인재와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부가가치를 실현해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층 분야에서는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타워 시공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칼리파 프로젝트를 완공하여 세계 최고층 빌딩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대교를 성공적으로 완공함으로써 동북아 시대 중심국가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플랜트 사업의 경우 현재 신월성 1,2호기와 UAE원전, 사우디 쿠라야 복합화력발전소 등을 건설 중으로 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